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가죽 신발 브랜드 '야세(YASE)'와 함께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구두를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판매한다.

한국타이어가 야세와 함께 진행하는 '제로-리브 노띵 비하인드(LEAVE NOTHING BEHIND)' 프로젝트는 사용 후 마모돼 버려지는 타이어를 신발로 재활용해보자는 고민에서 시작했다. 매년 버려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신발 겉창(아웃솔)의 주 원료가 고무라는 점을 착안해 야세와 협업에 나선 것이다.

한국타이어와 가죽 신발 브랜드 '야세'가 폐타이어를 활용해 만든 신발./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와 야세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아웃솔 신발을 만들었다. 이번에 출시된 신발은 첼시 부츠, 첼시 스퀘어 부츠, 더비 슈즈, 더비 스퀘어 슈즈 등 드레스 슈즈 4종과 컴포트 인솔 1종이다. 이 신발에는 한국타이어 폐타이어를 활용했다는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신발 박스, 가격표, 팸플릿 등이 포함된 상품 패키지에도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한국타이어와 야세는 협업을 지속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함께한 러닝 스니커즈 라인을 10월 중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