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 231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7%, 영업이익은 502.2%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유럽·북미·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한국타이어 신차용·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크게 늘었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약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증가했다. 또 전기차·고성능 타이어 판매도 늘었다.
지난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000240)는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발굴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8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함께 그룹의 미래 전략 구축과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하기도 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 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는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사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주도해 나가고,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