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을 겪고 있는 완성차 업계가 6월에 각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 차종으로 바꾸면 차종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내수 점유율을 높이려는 외국계 완성차 업체들도 할인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달 14일까지 계약 후 이달 출고되는 쏘나타(20년형·21년형)와 그랜저(20년형·21년형) 구매 고객에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3개월 이상 대기 중인 아이오닉 5 신청 고객은 차종을 바꿀 경우 ▲넥쏘 100만원 ▲아반떼·쏘나타·그랜저·코나·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을 30만원 할인한다. 현대차는 영업사원과 '굿프렌드'를 맺은 뒤 한 달 내 계약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10만원을 할인해주는 '200만 굿프렌드'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요 대상 차종은 ▲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 5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와 제네시스 전 차종이다.
기아(000270)는 이번달에 ▲모닝(40만원) ▲K5·K5 하이브리드(30만원) ▲스포티지(50만원) ▲봉고3 LPG(20만원)에 대해 기본 할인을 제공한다. 스포티지의 경우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른 차종보다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톤 트럭을 현대카드 M으로 구입하는 고객은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는 전시장 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고객에게 기아 계약금 지원쿠폰, 삼성 에어컨, 씨마크호텔 숙박권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한국GM은 더 많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전기차 조에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의 할인혜택과 2만㎞를 달릴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작년 6월까지 생산된 모델에 한해서는 최대 150만원의 할인을 제공된다. 할부 구매하는 경우에는 36개월 무이자 또는 72개월 0.9% 저금리 할부가 적용된다.
더 뉴 SM6는 현금 구매 시 2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36개월 할부 시에는 무이자 혜택과 함께 30만원을, 72개월 할부 시에는 7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옵션, 용품, 보증연장을 위한 5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QM6'는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가 GDe 구매 시 150만원, LPe 구매 시에는 5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보훈 대상자와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에게는 차종별로 최대 50만원을 특별할인한다.
쌍용차는 '대한민국 땡큐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렉스턴 스포츠 및 렉스턴 스포츠&칸을 제외한 전 모델 할인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모델 구매 시에는 할인된 가격과 함께 6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미해당 모델도 다른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오는 21일까지 올 뉴 렉스턴을 계약하면 50만원, 코란도 30만원, 티볼리&에어는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조기계약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일시불로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5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3.9% 금리로 72개월 스페셜할부 이벤트를 이용하면 코란도, 티볼리&에어는 100만원을,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은 5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군인, 경찰, 공무원 및 의료종사자는 최대 2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지난 5월 진행한 '소중한 일상,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6월까지 연장한다. 쉐보레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볼트EV 구매자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이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선택시 각각 70만원, 80만원, 150만원, 2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여기에 6월에 쉐보레 트래버스를 구매할 경우 1.5% 금리로 최대 48개월, 2.9%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콤보 할부 선택시 추가 200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교사·교직원은 물론 경찰·소방 공무원 및 직업 군인에게 최대 30만원의 혜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도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외제차들의 할인혜택도 이어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한 달 간 티록과 제타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슈퍼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 신형 티록 구매시 최대 22%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년·15만㎞의 보증연장 프로그램이 추가 제공된다. 여기에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까지 이용 시 신형 티록 스타일 트림을 약 800만원 이상 할인된 28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신형 제타에 대해서는 6월 한 달간 폭스바겐파이낸셜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타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 할인 혜택을 포함해 2600만원대로 신형 제타의 오너가 될 수 있다.
올해 대표세단인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CR-V를 선보인 혼다는 두 차종 구매시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엔진오일 쿠폰을 제공한다. 대형 SUV 파일럿 구매시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금 40% 기준) 또는 60개월 1.9% 저금리 할부 혜택(선수금 10% 기준)을 제공한다. 다만 해당 프로모션은 혼다 파이낸셜 프로그램 이용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혼다 패밀리 혜택으로 기존 혼다 자동차 구매 고객이 재구매 시 주유비 50만원을 지원하며, 본인 및 배우자의 가족(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 포함)이 재구매할 경우에도 주유비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기존 혼다 고객이나 가족이 아니더라도 소개를 통해 어코드, CR-V, 파일럿을 구매할 경우에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소개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모델을 중고차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전국 24개의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에서는 중고차를 보유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는 고객에게 각종 누유 및 하부 점검을 포함해 브레이크, 서스펜션, 엔진룸 등 40여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