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아지트메이커 '룡룡마라도원'

주점 프랜차이즈 '용용선생'을 이끌고 있는 아지트메이커가 캐주얼 마라 전문 브랜드 '룡룡마라도원'을 공식 론칭하고, 오는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룡룡마라도원'은 양적 팽창에 머물러 있는 국내 마라탕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청사진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마라탕 시장은 단기간에 급성장했으나, 여전히 중국 자본과 현지식 운영 체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매장 콘셉트나 서비스 면에서 브랜드 간 차별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아지트메이커는 이러한 천편일률적인 시장 구조를 깨기 위해 새로운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 소비자의 까다로운 눈높이와 외식 트렌드에 최적화된 공간 디자인은 물론,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혁신적인 모델로 마라탕 시장에 진출했다.

룡룡마라도원을 통해 맛과 디자인, 운영 구조 전반을 재설계해 한국 소비자가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는 마라 외식 문화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아지트메이커 관계자는 "마라탕은 이미 우리의 일상재가 되었지만, 아직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맛과 공간, 경험 전반이 오래된 현지 방식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즐기고 싶은 방식으로 한국인에 걸맞은 더 높은 차원의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부터 시스템, 비즈니스 구조까지 전반을 새롭게 설계한 '룡룡마라도원'은 마라탕 시장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가맹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룡룡마라도원은 용용선생을 제작한 아지트메이커가 선보이는 마라 전문 브랜드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용용선생은 전국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주점 프랜차이즈로, '화산 마라전골'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며 2025년 네이버 트렌드 주점 브랜드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룡룡마라도원은 용용선생을 통해 검증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홀과 배달 모두에서 쉽고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전국 단위 대형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축적한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마라탕 매장이 보여온 획일적인 운영 방식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주)아지트메이커 '룡룡마라도원'

MZ세대의 일상 외식 메뉴로 자리 잡은 마라탕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기회로 중국 브랜드 중심의 매장들이 외식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룡룡마라도원'이 기존 시장 구조에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