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 창업가의 생애 첫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도전의 I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전의 IR 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도 투자 네트워크와 정보 부족으로 투자 기회를 얻기 어려운 창업자와 투자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유한 기술창업자와 예비창업자 가운데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력이 없는 창업자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기부는 142개 팁스 운영사와 함께 올해 안에 300회 이상의 대면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할 계획이다. 팁스 운영사들은 1대 1 미팅과 공개 피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체 IR을 진행한다. 운영사별 IR은 10월과 11월 두 차례 열린다. 창업자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도전의 IR 플랫폼'을 통해 10월 IR 참여를 위한 투자 제안을 할 수 있다. 운영사는 신청 기업을 검토해 대면 IR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IR도 진행한다. 일반·기술트랙 2라운드에 진출한 500명의 창업인재에게 IR 기회를 제공하고, 보육기관 추천을 통해 적합한 팁스 운영사와 연결할 예정이다.

지역·분야별 IR도 확대한다. 지역창업 페스티벌과 연계한 '웰컴투팁스'를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등 기존 5대 권역에서 3특 지역(전북·강원·제주)까지 확대한다. 우수기업에는 '프리팁스' 지원사업 우선 선정 기회도 제공한다.

4대 과학기술원과 함께 대구·대전·광주·울산에서 '창업도시 IR'을 열고, 과학기술원이 추천한 교원·학생 창업가와 팁스 운영사의 만남도 지원한다. '올해의 K-스타트업 IR'과 방산·미디어·해양·R&D 등 부처별 지원사업과 연계한 IR도 추진한다.

중기부와 팁스 운영사는 IR 이후에도 추가 투자 협의와 우수기업 심화 IR 등 후속 지원을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잠재력 있는 창업가가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도전의 IR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유치의 첫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