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18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K-컬처 확산으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K-소비재 분야의 혁신 제품을 발굴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2024년 뷰티·푸드 분야 30개 기업을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패션·라이프 분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80개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

올해는 4대 소비재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총 983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소비자와 글로벌 유통 전문가들이 혁신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 현지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188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뷰티 분야에서는 발효 콩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콩 에센스'로 클린 뷰티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파켓'이 선정됐다. 미국·일본·동남아시아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프 분야에서는 국내 디퓨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코코도르'가 이름을 올렸다. 코코도르는 독자적인 향료 배합 기술과 스마트공장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재 60개국 이상에 가정용 방향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글로벌 홈 프래그런스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 글로벌 유통기업 등 협력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또한 K-브랜드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우선 참여,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획득, 해외 전시회·상담회 참가 등 정부 수출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를 중심으로 한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제품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