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5일 열린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여야 간사는 협의를 거쳐 15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취임으로 공석이 된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재선 의원인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1985년생인 이 후보자는 환경·에너지 전문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팀을 거쳐 2016년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왕·과천에 당선된 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가 지명 이후 강조한 규제개혁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첫 도어스테핑에서 자신을 '규제개혁부 장관'이라고 표현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규제에 가로막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펼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산업과 기존 산업 간 이해충돌을 어떻게 조정할지, 규제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스타트업·소상공인 분야의 현장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검증 대상이다. 장관으로서 중기부 정책을 이끌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갖췄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환경·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은 이 후보자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기후변화와 환경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해 환경 전문성을 중소벤처 정책과 어떻게 연결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