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식에 참석해 울산 지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모펀드가 출자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 미래성장 펀드는 올해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지역성장펀드다. 모태펀드 출자금 350억원을 기반으로 울산광역시와 HD현대중공업(329180), 고려아연(010130), 경남은행, 농협은행, 울산과학기술원 등 지역 기업·금융기관·대학이 참여해 500억원 규모 모펀드로 결성된다.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와 울산시, 주요 출자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에서 투자 분야를 결정한다. 이달 말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총 630억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울산시가 지난 4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만큼 울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창업도시 특화펀드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펀드 결성식과 함께 울산 벤처투자 포럼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울산 지역 벤처생태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지역 유망 기업의 기업설명회(IR)와 투자 상담회가 진행됐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내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이자 산업화를 이끌어 온 산업도시"라며 "중기부는 '울산 미래성장 펀드'를 통해 울산이 '산업 도시'의 저력과 '창업 도시'의 혁신 역량을 더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