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4회 이달의 우수벤처 선정 기업./벤처기업협회 제공

벤처기업협회는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는 '2026년 제4회 이달의 우수 벤처'로 세스텍과 유일바이오텍, 바이오넥서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의 우수 벤처는 벤처확인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이 두드러진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 분야는 기술 중심의 딥테크, 사업 성장성을 평가하는 스케일업, 투자 유치와 기업가치 상승에 초점을 맞춘 밸류업 등이다.

딥테크 부문에 선정된 세스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7년간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설비 유지보수까지 로봇 엔지니어링 전반을 수행했다. 로봇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보정하는 시스템도 고객사와 공동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진공 로봇과 대기 로봇을 국산화하고, 설비 유지보수와 분해·점검·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케일업 부문의 유일바이오텍은 미생물 생산공정 플랫폼 '에스엔테크(SN-TECH)'를 기반으로 바이오 소재를 개발·생산한다. 기능성 화장품 '유니아(EUNEA)'와 웰니스 제품 '유데이(EU:DAY)'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녹색기술 인증과 해양수산 신기술(NET) 인증 등을 획득했다.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병행해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밸류업 부문에 선정된 바이오넥서스는 바이오 데이터를 분석해 신약 개발 표적 발굴과 연구 가설 수립, 실험 설계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과학자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이다.

핵심 솔루션 '넥서스 코-사이언티스트'는 복수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논문과 오믹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연구 가설 도출과 데이터 분석, 실험 설계를 자동화한다. 설립 이후 3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15개 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최근 벤처캐피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해 플랫폼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원천 기술 국산화와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 한계를 돌파해 나가는 유망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