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가 개최한 'AI 기반 창업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수상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양사이버대 제공

한양사이버대학교 AX사업단은 'AI 기반 창업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3팀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문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내 교수진과 커리어개발센터가 심사와 컨설팅에 참여했다.

지난 13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AI 활용의 적절성과 수준,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차별성, 구현 완성도, 실행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기술이나 기능 자체보다 해결하려는 문제가 명확한지, AI가 해결 수단으로 활용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AI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와 경영정보AI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제유' 팀은 시술업 소상공인을 위한 음성 기반 고객관계관리 서비스 '라포노트'를 선보였다. 시술 과정에서 오간 대화를 AI가 정리해 고객별 기록으로 저장하고 재방문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별도로 고객 기록을 작성하기 어려운 1인 사업장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계IT학과 대학원생 박종범·이성범씨의 '투범프로젝트' 팀은 차량과 운전자의 이상 상황을 한 화면에서 관리하는 관제형 웹 시제품을 개발했다. AI가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제 담당자에게 필요한 조치 문구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장의 판단 부담을 낮춘 실용성과 시제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AI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동아리 'AI 플레이그라운드' 팀은 화장품 성분 정보를 관리하고 제품 비교를 돕는 '성분핏'을 발표했다. 소비자가 제품별 성분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AI로 정리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민연아 AX사업단장은 "AI를 다루는 능력은 도구를 익히는 것을 넘어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내 전문가 컨설팅과 창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AX사업단은 수상 팀을 대상으로 커리어개발센터와 연계한 후속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AI 활용 역량이 창업과 진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