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의 '민관협력 M&A 플랫폼'이 기술 중소기업의 사업 확장을 위한 M&A를 이끌었다.

기보는 M&A 플랫폼을 통해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APS이노베이션(079810)의 화장품 자동화장비 사업 진출을 위한 총 245억원 규모의 M&A가 성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거래는 화장품 충진·포장 장비 기업 '이래'와 관계기업 '글로코'의 합병과 동시에 추진됐다. APS이노베이션은 합병 후 존속법인인 이래의 지분 100%와 이레엔지니어링의 사업부문을 함께 인수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했고, 이달 초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A는 기보가 구축한 민관협력 M&A 플랫폼의 기업 수요 발굴 기능과 민간 전문기관의 M&A 전문성을 연계해 실제 거래 성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PS이노베이션은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보 M&A 플랫폼에 매수 희망기업으로 등록했다. 기보는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M&A 전문기관 인터캐피탈파트너스와 APS이노베이션을 연결하고, M&A 중개 및 전문 자문을 지원했다.

인터캐피탈파트너스는 신규 사업 진출을 추진하던 APS이노베이션과 해외시장 확대를 모색하던 이래를 전략적으로 매칭했다. 이후 거래 구조 설계부터 기업 실사, 주요 거래조건 협상,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거래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M&A 성사를 지원했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이번 M&A는 기보의 M&A 플랫폼이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도약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기술혁신형 M&A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 M&A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