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도로가 극한 호우로 침수돼 아수라장을 방불케하고 있다./뉴스1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상남도 등 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본 노란우산 가입자는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나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제출하면 자연재난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기준 노란우산 가입자는 경남 11만4307명으로, 거제시와 통영시에는 각각 7314명과 4186명이 가입한 상태다.

피해 가입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한 무이자 대출도 제공한다. 관련 확인서를 발급받은 가입자는 피해 금액과 2000만원 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부금 내 대출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피해 가입 기업이 신청하면 부금 납부를 6개월 동안 유예하고 대출 금리를 2%포인트 인하한다. 지난 7월 기준 공제기금 가입 기업은 경남 912개사로, 거제시와 통영시는 각각 51개사와 23개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영난에 수해까지 겹친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이 조속한 복구와 다시 일어설 희망을 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