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제8회 KAIA 대표자 클럽 하우스(CLUB HOUSE)'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제공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와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는 공동 주최한 '제8회 KAIA 대표자 클럽 하우스(CLUB HOUS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이화여대기술지주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세상을 바꿀 기술, 모두의 창업, 미래를 여는 이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과 오영주 명예석좌교수를 비롯해 KAIA 회원 투자사 등 초기투자·대학 창업 생태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기술지주·연세대학교기술지주·한양대학교기술지주를 비롯한 씨엔티테크·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카이로스벤처스 등 투자 기관도 함께했다.

1부는 '이화 창업 생태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노태영 이화여대기술지주 공동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이향숙 총장이 환영사를 통해 창립 10주년의 의미를 짚었다. 주요 내외빈은 '이화 창업 생태계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향후 10년간 이화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2부 'KAIA 클럽 하우스'는 서지희 공동대표의 오프닝과 전화성 KAIA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전 회장은 이화여대기술지주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대학과 투자 업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목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 국가로의 대전환과 K실리콘밸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목 실장은 저성장과 인구 감소를 극복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국가 창업 시대'를 제시하고, 대학·산업·지역이 결합한 창업 거점을 여러 지역으로 확장하는 다핵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술지주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서지희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와 김훈배 연세대학교기술지주 전무, 장은영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전무가 패널로 참여해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딥테크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한 역할과 방향을 논의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음 단계'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딥테크 중심으로 벤처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초기 투자·여성 창업·임팩트·글로벌화 영역에서는 자본이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공성현 KAIA 국장이 좌장을 맡고 장재희 앤틀러코리아 파트너, 이순열 큐네스티 대표, 천예슬 비비드헬스 대표가 패널로 나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진출과 임팩트 투자 확대, 여성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화성 KAIA 회장은 "대표자 클럽 하우스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투자 업계가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이화여대기술지주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대학 기술 사업화 생태계와 초기 투자 생태계 간 협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