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이 13일 지능정보화위원회를 출범했다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내부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AI 도입과 활용을 총괄할 전담 위원회를 꾸리고 데이터 관리 체계부터 AI 윤리, 개인정보 보호에 이르는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을 마련한다.

소진공은 '지능정보화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능정보화위원회는 AI와 데이터, 디지털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중장기 지능정보화 정책을 수립하고 공단의 AX 과제를 전사적 관점에서 조율·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AI·IT·데이터·정보보호 분야의 학계와 공공·민간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한다. 소진공 비상임 이사 등 자문위원과 AI디지털본부장을 비롯한 내부 위원도 함께한다.

전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안과 공단의 중장기 지능정보화 계획안을 검토했다. 지능정보화 업무 지침 개정안과 AI 윤리 원칙 제정안, 개인정보 보호 내부 관리 계획 등도 논의했다.

위원회는 소진공 지능 정보화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주요 정보 시스템의 신규 구축과 고도화, 통합, 폐기 등에 관해 심의·자문한다.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다룬다.

AI 활용 확대에 필요한 제도적 토대도 구축한다. AI 도입·활용 기준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AI 윤리 등 관련 과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소진공은 내부 업무 전반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이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지능정보화위원회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공단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는 전략적 의사 결정 기구가 될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