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지기업 한국제지(02797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04억원으로 15%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인쇄용지 부문의 회복세와 패키지 부문의 흑자 전환이 맞물린 결과다. 인쇄용지는 북미 지역 수출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고, 패키지 부문은 포장재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가격 경쟁력 개선, 내부 운영 효율화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고객 서비스와 품질을 강화하고 AS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관리(SCM) 개선으로 납기를 단축하고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분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품질을 강화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지속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