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272290)가 미 스페이스X에 소재 공급을 확대하는 등 항공우주 사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페이스X에 공급한 소재 관련 누적 매출이 지난해 공급한 매출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스페이스X의 구매주문 물량이 늘어나면서 우주항공 분야 소재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스페이스X 등 항공우주 기업에 공급하는 제품은 전자기파 차폐(EMI) 캐리어 테이프다. 위성 로켓과 저궤도 위성 프로젝트 등에 적용되는 소재로, 극심한 온도 변화와 전자파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스페이스X 소재 공급 확대를 계기로 항공우주 분야를 비롯한 차세대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소재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초정밀 고기능성 필름 기술을 기반으로 OLED 디스플레이 소재와 AI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396억원, 영업이익은 819억원을 기록했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AI 반도체와 우주방산 등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술 표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