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베트남 호치민 신규 사무실./대홍기획 제공

대홍기획 베트남 법인이 호찌민에 신규 사무소를 열고 옥외 광고와 통합 미디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홍기획은 베트남 광고·마케팅 시장에 대응하고 기존 하노이 거점에 이어 남부 지역까지 사업 기반을 넓히기 위해 호찌민 사무소를 마련했다. 미디어·디지털 분야 전문 인력도 새로 영입해 현지 맞춤형 사업 수행 능력을 높이고 미디어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홍기획 베트남은 현지 주요 옥외 광고 전문 기업 비나마(VINAMA)와 협력해 호찌민 핵심 상권인 동커이(Dong Khoi) 명품 거리에서 신규 디지털 옥외 광고(DOOH) 매체 '더 오페라뷰 미디어(The Opera View Media)' 사업을 시작했다. 더 오페라뷰 미디어는 대형 3차원(3D) 곡면 발광다이오드(LED) 광고 매체다. 해당 지역은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고급 상권으로 꼽힌다.

대홍기획은 이 매체의 독점 광고 영업권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디지털 옥외 광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덕희 대홍기획 대표는 현지를 찾아 비나마 관계자들과 베트남 미디어 사업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의 주요 오프라인 거점을 연결한 통합 미디어 상품도 선보인다. 대홍기획은 월간 방문객이 2100만명을 넘는 베트남 롯데그룹의 통합 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하노이와 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 전역의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롯데센터 하노이 등에 있는 주요 광고 매체를 통합 운영한다.

이원석 대홍기획 글로벌부문장은 "이번 호찌민 신규 사무실 개소는 거점 확대를 넘어 대홍기획 베트남의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