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전통시장의 폭염 대응 현황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갱신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한 상인이 땀을 닦고 있다. /뉴스1

중기부는 10일 이병권 제2차관 주재로 '전통시장 폭염 대응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갱신 점검 회의'를 열고 지방중소벤처기업청별 추진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폭염에 대응해 전통시장 개별 점포와 공용공간에 쿨링포그, 이동식 냉풍기 등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시장 인근 살수차 운행, 얼음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 상인 대상 폭염 예방 키트 지원 등도 추진 중이다. 온열질환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을 강화하고 냉방설비 지원 확대 등 중장기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갱신도 집중 점검했다. 오는 10월 18일 약 14만7000개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으로, 대상 가맹점은 만료일 10일 전까지 갱신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중기부는 갱신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행정정보공동이용망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증빙서류 제출을 생략하고, 상인회가 소속 가맹점의 신청서를 일괄 접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갱신 기간에는 지방청에 지원인력 20명을 추가 배치해 신청 안내와 서류 검토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갱신 대상 가맹점에 알림톡과 디지털온누리 앱 푸시 알림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상인연합회, 온누리상품권 취급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홍보와 신청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본부·지방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참여하는 '가맹점 유효기간 갱신 TF'를 운영해 갱신 현황을 일 단위로 점검하고, 월 2회 점검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관리한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폭염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냉방시설 운영과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지방청과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신청 기한 내 원활하게 갱신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청 편의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도 신속히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