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에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와 주요 후속 과제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정부가 6월 내놓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을 이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은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안보 분야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국가 안보 역량 강화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을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 유관 기관도 정책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첫 회의에서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식을 비롯해 신안보 전략 분야와 혁신·후보 기업 선정 기준에 관한 연구 방향, 전략 분야 지정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특별법과 국방첨단전력사업법 제정, 국가계약법 개정 일정도 점검했다. 국방 분야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설명회(IR) 개최, 기술 전문 자산운용사인 한국전략기술파트너스(KSTP) 설립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중기부는 미래 신안보 분야를 국가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략 분야와 혁신기업을 지정하는 제도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 부처와 함께 특별법 제정,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선정된 혁신 기업에는 연구개발(R&D)부터 투자, 실증, 공공조달,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장 단계 전반에 걸쳐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신안보 전략 분야와 혁신 기업 선정 기준, 한국형 인큐텔 설립 방안 등 세부 과제가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은 국가안보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혁신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투자, 사업화, 공공 조달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