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제공

이노션(214320)이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노션은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협력해 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를 연결하는 콘텐츠 개발·제작 플랫폼 '시네마바이브랜드(Cinema by Brand)'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콘텐츠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를 연결해 새로운 영화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사업 모델이다. 단순히 광고를 영화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영화적 완성도와 엔터테인먼트 가치를 중심에 둔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다.

이노션은 최근 콘텐츠 전문 인력 중심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방송, 드라마, 공연, 전시,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IP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시네마바이브랜드 역시 올해 첫선을 보인 뒤 매년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 비즈니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현대차(005380)와 공동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를 통해 확인한 브랜드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장한 것이다. '밤낚시'는 13분 분량의 국내 최초 극장 유료 상영 브랜디드 콘텐츠로, 자동차에 설치된 카메라의 시선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독창적인 촬영 방식과 새로운 영화적 문법으로 주목받았다. 기존 자동차 광고의 틀을 넘어 차량 자체를 하나의 영화적 장치로 활용하며 브랜드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고, 4만6000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했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는 "광고와 마케팅의 경계를 넘어 영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IP 영역으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브랜드와 창작자, 영화 산업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