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6년 제1차 식품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품산업위원회는 K-푸드의 해외시장 확대와 식품산업의 AI 전환 등 제조 혁신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장은 김갑온 여수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미김 전문 생산기업인 해담솔의 민근식 대표가 스마트공장 도입 사례를 발표하며 생산공정 개선과 품질관리 고도화 등 디지털 전환 성과를 소개했다.
해담솔은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매출이 2023년 26억원에서 2025년 65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했고, 수출 시장도 기존 중국과 미국 중심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정준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K-식품부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현황과 식품기업 지원사업, 주요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기업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식품업계가 직면한 경영환경과 정책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 위원들은 K-푸드의 글로벌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국가별 인증과 통관 정보 제공, 현지화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수출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등 제조혁신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생산현장의 인력난, 업종별 규제 등 식품업계가 겪고 있는 경영 애로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김갑온 중기중앙회 식품산업위원장은 "식품산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필수산업인 동시에 K-푸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위원회가 주요 현안을 적기에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