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야 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EU에 제품을 직·간접 수출하거나 수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기업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 재직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기존 기초·심화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문제 풀이를 추가해 실무 중심으로 개편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을 직접 산정하고, 이를 EU가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작성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시간도 기존 3시간에서 4시간으로 확대했고, 운영 횟수는 4회에서 6회로 늘렸다.
교육 신청은 모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중진공은 다음 달 6일까지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 구축'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기업이 자체 작성한 탄소배출량 보고서를 검증해 주는 지원 유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원 유형에 따라 최대 4200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글로벌 탄소무역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