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구로센터가 지난해 통합데모데이를 개최했다./IBK창공 구로센터 제공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가 금융 지원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창업 지원 체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와 융자를 비롯해 멘토링,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며 창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IBK창공은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금융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창공(創工)'은 창업의 공장이자 창업 기업이 푸른 하늘로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발 기업에는 전문 멘토 진단을 기반으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마케팅, 판로 개척, 투자 연계, IR 교육, 해외 진출, 입주공간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구로센터는 2018년 문을 연 이후 약 300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금융 지원 실적은 투자 7272억원, 융자 2115억원이다. 멘토링 2829건, 교육 2193건, 컨설팅 1128건, IR 1070건을 운영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도 지원했다. 현재까지 IBK창공 전체를 거쳐 간 기업은 약 1200개에 이른다.

창업 기업의 성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구로 4기 기업 '위밋모빌리티'는 프로그램 참여 이후 기업 가치가 20억원에서 545억원으로 커졌고,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매출 역시 3000만원 수준에서 35억5000만원으로 늘었으며,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로 3기 '아워박스'는 기업 가치가 48억원에서 1266억원으로 성장했고, 343억원의 투자 유치와 128억4000만원 규모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받았다.

IBK창공 구로는 투자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업 성장 단계별 IR 프로그램과 벤처캐피털(VC) 투자 상담회를 운영하고, CES 연계 북미 프로그램과 일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여기에 무상 입주 공간과 대기업·공공기관·벤처캐피털 간 네트워킹까지 연계하며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IBK창공 구로는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기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초기 기업부터 스케일업 단계 기업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사업화,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을 통합 지원하는 대표 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