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자와 창업가가 모여 인사이트를 나누는 'C포럼(C-Forum) 2026'이 2일 CGV 왕십리에서 개막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의 성장을 다룬 영화 '배치(Batch): 성장'을 제작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액셀러레이터 존재와 역할을 알려보자는 취지로 영화를 만들었다"며 "많은 분의 도움과 헌신적인 배우들이 참여해서 영화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C포럼 2026'은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조선미디어그룹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가 매년 7월 첫째 주 목요일에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C포럼은 Connect(연결), Collaborate(협력), Create(창조)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투자자,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 정책 기관 등 국내 혁신 생태계 구성원이 모여 산업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2023년 처음 생태계 구성원을 한자리에 모았고, 2024년 투자 혹한기 시기 '무엇을 검증할까'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C포럼 2026'은 '더 무비(The Movie)'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 최초 스타트업 영화 포럼으로, 강연과 패널 토론 중심 포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업과 성장의 과정을 영화로 풀어냈다.
이번 C포럼에는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IBK기업은행,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M금융지주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했다.
과거에도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전 대표는 이날 영화 '배치(Batch): 성장'을 공개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배경으로 창업, 투자, 액셀러레이팅, 실패와 재도전의 과정을 담았다. 창업가뿐 아니라 투자자, 심사역, 액셀러레이터, 운영진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의 시선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했다.
전 대표는 영화 시작에 앞서 관객과 소통했다. 그는 "오늘 영화는 상영 중 카메라로 마음껏 촬영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장면을 한 두쪽짜리 '쪽대본'으로 촬영했지만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이틀 만에 영화를 완성했다"며 "영화가 끝난 뒤 액셀러레이터 보육 트렌드와 프로그램을 설명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