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 /뉴스1

한성숙 국무총리가 중소벤처기업부를 떠나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창업과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1일 중기부 내부 전자메일을 통해 '함께해 주신 중기부 동료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내 지난 1년간 함께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총리는 "1년,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제게는 어느 때보다 무겁고 치열했던 시간이었다"며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뛰며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역대 최대 벤처펀드 결성액을 기록하고, 소비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 개설과 '모두의 창업' 추진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 총리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AI 대전환(AX)과 지역 중소기업 성장 기반 강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 함께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모두의 창업 운영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챙기지 못한 점은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한 "여기서 멈추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수단을 모아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실패 이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배우며 걸어온 시간은 앞으로 제가 걸어갈 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비록 같은 자리에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여러분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어디에 있든 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