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 25일 서울창업허브 강남 스케일업센터에서 'SBA 파운더스 라운드' 1회차를 개최했다. /SBA 제공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스케일업 단계에 진입한 성장기업 CEO들을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 프로그램 'SBA 파운더스 라운드(Founders Round)'를 출범시키며 기업 간 협력과 성장 지원에 나섰다.

SBA는 지난 25일 서울창업허브 강남 스케일업센터에서 성장기업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SBA 파운더스 라운드' 1회차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SBA 파운더스 라운드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유사한 성장 단계의 기업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가는 성장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명칭인 'Round'는 원탁회의처럼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공간을 의미하는 동시에 투자유치 과정의 'Series Round'를 연상시키며 다음 성장 단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케일업 기업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우 SBA 대표와 김동환 삼프로TV 대표를 비롯해 서울 소재 유망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 CEO와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세션, 키노트 강연, 질의응답, 라운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키노트 강연은 신인식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플루이즈 대표)가 맡아 'AI 에이전트 시대, 기업 성장 전략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신 교수는 AI 에이전트 기술 확산에 따른 기업 성장 전략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하며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 기업 대표들이 각자의 성장 과정과 경영 과제를 공유하며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현우 대표는 "SBA 파운더스 라운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다음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SBA만의 프리미엄 CEO 커뮤니티"라며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연결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A 파운더스 라운드는 올해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AI 혁신, 조직과 리더십, 글로벌 진출, 사업 확장, 정책 활용, 엑시트(EXIT) 전략 등 스케일업 기업의 성장 단계별 핵심 어젠다를 다룰 예정이다. 오는 2일 열리는 2회차에서는 신수정 전 KT 부사장이 '성장, 어디까지 가능하며 성장에 따라 갖춰야 할 시스템과 리더십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