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기업인의 축제인 '제5회 여성기업주간'이 7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성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에 열리는 행사로,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여성기업의 역할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법정 주간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관한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에는 전국 21개 지역에서 총 6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과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판로 확대, 공공구매, 해외 진출, 일자리 창출,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 등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고, 일부 프로그램은 7월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7월 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과 유망 기술기반 여성기업 전시부스, 이너시아와 허드슨AI의 W-스피치 등이 진행되며 여성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3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AI 시대, 여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구조적 전환'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AI 전환 시대 여성 창업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호텔 용산에서는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개최돼 우수 여성 창업기업을 격려한다.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7월 한 달간 11번가, 쿠팡, 공영홈쇼핑, 여우핫딜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상생 기획전'이 진행되며, 채널별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의 판매 확대와 홍보를 지원한다. 7일에는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B에서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MD 상담회'가 열려 여성기업 120개사가 대형 유통사 MD와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입점 가능성과 제품 경쟁력을 점검받는다.
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람인 여성기업 전용 채용관과 연계한 '우수 여성기업 채용 위크데이'를 통해 여성기업 채용을 지원하고,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매칭데이'는 8월까지 이어져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진출과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교육도 이어진다. 8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쇼피코리아와 함께하는 여성기업 해외 트렌드 교육'이 온라인으로 열리고, 15일에는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회에서 입찰·계약 실무 역량을 높이는 '여성기업 나라장터 설명회·상담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2026 펨테크 플러스(Femtech Plus)'가 열린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펨테크 분야의 최신 투자 동향을 살피고, 관련 유망 기업들을 소개하며 민간 투자 유치와 협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기업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시장 가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제5회 여성기업주간을 통해 여성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시장에 널리 알리고, 미래 경제의 주역인 여성기업을 향한 국민적 응원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