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소상공인 오디션' 선정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출 유망 소상공인 10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식에는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이 참석해 선발된 기업들을 축하하고, 음식·화장품·패션·생활용품 등 4대 주력 소비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발표한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지역 기반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소상공인' 사업은 역량 진단부터 수출 상품화,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품목별 특성에 맞춰 수출 전략 수립, 해외 인증 획득, 제품 현지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 선정 과정에는 전문가 평가와 함께 국민참여평가를 도입했다. 지난 22~24일 진행된 국민 평가에는 소비재와 글로벌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국민과 외국인 가운데 선발된 20명이 참여했다. 발표 평가와 현장 제품 평가를 병행했고, 외국인 평가단은 전시 제품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최종 선정된 100개 기업은 국가별·품목별 특화 교육과 컨설팅,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도 차등 제공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649개사가 지원해 6.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 기업은 음식 분야가 4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용품 26개사, 화장품 19개사, 패션 6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최근 한류와 함께 한국 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만의 매력을 담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