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 사무실 전경./뉴스1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모집한 '유니콘브릿지'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정된 50곳 가운데 리걸테크 기업은 로앤컴퍼니가 유일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 '2026 유니콘브릿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5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선정된 기업들이 첫 번째 주인공"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로앤컴퍼니는 상용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해 약 2년 만에 법률 전문가 3만50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리걸테크 어워즈에서 인공지능(AI)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제15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에서 150개 문항의 정답을 모두 맞히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슈퍼로이어의 성과를 비롯해 2024년 한일 스타트업 협력 포럼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6억원의 글로벌 시장 개척자금, 최대 2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유니콘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유니콘브릿지 선정으로 탄탄한 글로벌 진출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리걸테크 업계를 대표해 선정됐다는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아시아 법률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