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마트 오븐 브랜드 우녹스(UNOX)가 인공지능(AI) 기반 조리 솔루션을 앞세워 스마트 키친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외식업계에서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조리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복 조리 공정을 AI와 자동화 설비가 담당하고 인력은 매장 운영과 메뉴 개발에 집중하는 형태의 스마트 키친 도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우녹스는 변화에 발맞춰 대표 제품인 '셰프탑엑스(CHEFTOP-X)'와 '베이커탑엑스(BAKERTOP-X)'에 AI 기반 운영 시스템 '디지털 아이디'를 탑재했다. 디지털 아이디는 음성으로 오븐을 제어하고, 카메라가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조리를 시작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사용자 조리 데이터를 반영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우녹스 코리아 관계자는 "AI는 셰프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셰프가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주방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키친 기술을 통해 외식업계의 생산성과 조리 품질을 높이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우녹스는 현재 전 세계 47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텔·레스토랑·베이커리 등 외식업장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900만유로(약 1170억원)를 기록했다. 주문 수주액은 9000만유로로 1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