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LG CNS, 메가존과 함께 '2026년 대·중소 상생형 AX 선도 모델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전문 대기업의 기술력과 역량을 중소 제조기업 현장에 접목해 공정 개선을 넘어 전사적 AI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12개월 동안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AI 모델 적용, 클라우드 도입 등을 비롯해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로봇 설비, 디지털 장비 전환 등 하드웨어 분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최대 30억원 규모다. 정부가 50%, 대기업이 10%를 부담해 총사업비의 60%인 최대 18억원을 지원한다. 기업 자부담 비율은 40%이며, 부담금의 50% 이내에서 인건비와 기존 구축 설비 등에 대한 현물 편성도 인정한다.

LG CNS는 제조 실행 역량과 제조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Manufacturing AX Starter Package'를 통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숙련자의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메가존은 예지보전, 협동 로봇 도입, 검수 자동화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Marl-E'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AI 전환이 가능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는 "LG CNS와 메가존 같은 전문 기업이 사업 수행의 주체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 현장에 적합한 업종별 AX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해 국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평가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