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준(오른쪽) 에티포스 대표와 김경수 신용보증기금 스케일업금융센터장이 지난 18일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프리아이콘' 보증기업 선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티포스 제공

자율주행 V2X(차량·사물 간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지난 18일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프리아이콘(Pre-ICON)' 보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에티포스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비롯해 직접투자 검토, 보증료 감면, 경영 컨설팅, 금융 연계 등 신용보증기금의 종합 지원 패키지를 받게 된다.

프리아이콘은 신용보증기금이 혁신아이콘(ICON)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성장성, 기술력,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기업들은 향후 신용보증기금의 최상위 육성 트랙인 혁신아이콘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에티포스는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차세대 V2X 통신 반도체 ESAC(Ettifos SIRIUS Accelerator Chip)와 국방용 통신 모뎀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시리즈C 투자유치와 2028년 이후 계획 중인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과정에서도 정책금융기관의 공신력 있는 검증 효과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에티포스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인더스트리ARC(IndustryARC)의 V2X 칩셋 시장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기업 프로파일 대상으로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일본·유럽 등 8개국에 V2X 설루션을 공급하고, 미국 마리코파 카운티 공공 인프라 사업에 국내 최초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사업 성과를 확보했다. 아울러 LTE-V2X와 5G-V2X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V2X 전용 ASIC(주문형 반도체) ESAC를 자체 IP로 개발해 국내 유일의 V2X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티포스는 확보한 보증 지원금을 ESAC 칩셋 양산 체계 구축과 초기 재고 확보, 미국·일본·유럽 시장 수주 확대에 따른 노변기지국(RSU), 차량단말기(OBU) 장비 생산, 5G-NR-V2X 및 멀티모드 V2X 통신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는 "이번 용보증기금 지원 프로그램 선정은 에티포스의 V2X 통신 반도체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ESAC 양산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2028년 이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V2X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