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사고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정례적으로 점검하며 사업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모두의 창업' 로고.

중기부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안으로 국민 여러분과 프로젝트 참여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피해 확산 방지와 사고 수습,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6만3000여 명이 참여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일부 참가자의 이메일 주소, 아이디어 요약 정보, 심사평이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참가자 실명과 휴대전화 등 다른 개인정보와 도전 신청서 등은 노출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이후 중기부는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추가 유출 여부와 정보 활용 정황 등을 확인했다.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등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침해 사고 조사·분석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도 실시했다.

중기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두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1차관 주재 점검 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21일을 시작으로 개인정보 유출 대응 현황과 플랫폼 운영 상황, 주요 현안, 향후 개선 방안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회의에는 중기부 관계 부서와 창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조치 사항과 추진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다시 한번 이번 사안으로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 수습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