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혁신 KOSME-IR마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규제자유특구와 글로벌혁신특구 실증 기업들의 민간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 유치 설명회(IR)는 2022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5회째다. 규제 특례를 바탕으로 기존 법·제도상 제약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세마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투자 기관들의 관심도 높았다.

IR 참가 기업으로 선정된 6개사는 최근 한 달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투자 유치 발표 자료(Pitch Deck) 작성 등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받았다. 행사 당일 사전 프로그램으로 '피칭 전략 특강'이 진행돼 투자 유치 발표 기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 행사는 양광석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를 비롯해 강원·경북·대전·충북 등 4개 규제자유특구 관계자와 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는 리코드, 마크헬츠, 셀라피바이오, 엠씨이, 유스바이오글로벌, 티센바이오팜 등 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어 진행된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와의 1대1 상담에서는 규제 특례 기반 실증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 시장 확대 전략 등을 중심으로 투자 검토가 이뤄졌다. 참석 투자 기관들은 IR 발표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한편 실제 투자 연계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대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 제조 글로벌혁신특구에 참여 중인 문신자 셀라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연구개발형 중소기업은 보유 기술력을 내세울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행사는 투자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리를 넘어, 투자 기관으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양광석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 운영의 핵심 주체는 실증 사업자이고, 실증 사업자들은 IR과 같은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법령 개정뿐만 아니라, 실증 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규제자유특구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실증 기술에 대한 후속 사업화 지원은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과 같다"며 "중진공은 중기부와 함께 투자 유치, 정책 연계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