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창업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추진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중기부는 피해자 보호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기부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5일 오전 9시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합격자 5000명의 개인 프로필이 공개된 후 비공개 정보에 대한 접근 시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오후 3시쯤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게시된 이용자 문의로 해당 사실을 인지했으며 오후 4시쯤 해당 허가되지 않는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며 "총 9개의 IP를 통해 이메일 주소, 아이디어 요약 정보, 심사평이 유출됐다. 도전자 실명, 휴대전화 등 다른 개인정보와 도전 신청서 등의 상세 아이디어가 조회되거나 유출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6만3000여 명이 몰린 모두의 창업 참가자들의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모두의 창업을 주관하는 창업진흥원은 이날 "허가되지 않은 경로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공식 사과했다.
중기부는 "현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유출 여부와 정보 활용 정황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침해사고 조사·분석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