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현장 수요를 혁신 스타트업과 연결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모두의 챌린지'는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수요기업과 협력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인공지능 전환(AX), 로봇, 방위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후테크 분야 챌린지 모집 기간은 1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5곳과 현대건설, HD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3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과 관련한 협업 과제를 제시했다.

과제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자율 점검, 실시간 녹조 감시, 조선소 탄소배출량 실시간 관리 등 기술 분야가 포함됐다. 스타트업은 보유 기술과 사업 모델에 맞는 과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수요 기관과 함께 기술 검증(PoC), 시제품 제작, 현장 적용성 검토 등을 수행한다. 과제당 최대 1억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는다. 평가 과정에서 수요 기업이 직접 참여해 실제 협업 가능성과 사업 연계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기후테크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로,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모두의 챌린지로 대기업·공공기관의 현장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성장과 상생 협력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