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이탈리아에서 양국 정상 참관 아래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MIMIT)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중소기업 중심 협력 범위를 제조업 기반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고, 양국 협동조합 간 교류를 협력 의제에 포함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탈리아는 제조업 제조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명품 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가로 평가받는다.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며,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협동조합 분야에서도 이탈리아는 다수의 소규모 조합이 연결된 네트워크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며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는 협동조합 모델로 꼽힌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협동조합 간 교류 확대를 비롯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의 경제·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양해각서 교환식에 앞서 발렌티노 발렌티니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 차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소상공인 정책 공유와 협동조합 간 교류 확대 등 협력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노용석 차관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탈리아와 교류를 이어가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