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의 주물부품 전문 제조기업 대동금속(020400)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은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실천 차원에서 추진된다. 계약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고, 계약 체결 후 신탁 기관을 통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대동금속은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을 취득 완료 시점에 전량 소각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통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실질적인 주주환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탁계약 규모인 10억원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총 발행주식수의 약 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대동금속은 그동안 배당과 무상증자 등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 회사는 창립 이후 30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왔고, 지난 3월에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 접근성을 높인 바 있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2400억원,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달성 목표도 제시했다.
대동금속은 1947년에 창립된 주물·주철 전문 기업으로, 농기계 및 자동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주력 사업을 넘어 선박 엔진,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등 고부가 정밀주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 미래 사업과 연계해 미래농업·로보틱스·모빌리티 분야의 첨단 소재 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