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모빌리티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국방용 드론 제조 공정의 다크팩토리 전환을 지원하는 품질검사 자동화 솔루션 '플로원(FloOne)'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크팩토리는 작업자 개입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자동화 공장을 뜻한다. 최근에는 정찰·감시·타격·군집운용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국방용 드론 산업에서도 대량 생산 체계 전환 수요와 맞물려 다크팩토리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드론 제조 현장에서 품질검사 공정은 자동화가 쉽지 않은 영역으로 꼽힌다. 모터와 프로펠러, 기체 균형, 전자부품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작업자 경험과 수작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플로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하 전 품질검사 단계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드론에서 발생하는 소리와 진동, 전자파 등 물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비전 데이터와 결합한 AI 분석을 통해 기체 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한다. 검사 결과는 제조사의 품질관리시스템(QMS)과 제조실행시스템(MES)에 자동 연동된다. 출하 전 품질 검증은 물론 불량 원인 분석과 제조 이력 관리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다.
위플로는 플로원 도입으로 드론 제조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품질 신뢰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로원은 특정 기종이나 생산 라인에 제한되지 않고 제조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하루 최대 750대 규모의 드론 품질 검사를 지원한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드론은 작은 이상도 운용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빌리티"라며 "제조 단계부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검증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중요한 만큼, 국방·공공·산업용 드론 제조 현장의 품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