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KB금융지주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금은 ▲인공지능 전환(AX) ▲녹색 전환(GX) ▲안전 전환(SX) 지원 사업과 ▲상생협력모펀드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중기부와 KB금융은 디지털·친환경·안전 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ESG 경영 확산과 지역 사회 가치 창출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연은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기존 상생협력기금 범위를 넘어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KB금융과 함께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AX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제조 기업에는 AI 기반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과 고객 분석 마케팅 도구를 제공해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GX 사업은 공급망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금융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설비와 경영 전반이 한국형 녹색 분류 체계를 충족하도록 지원해 녹색 금융 활용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SX 사업은 안전 기술 기업과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안전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판로 확대 컨설팅을 지원하고, 안전 관리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에는 AI CCTV와 센서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산업 안전 컨설팅 등을 무상 제공한다.
이와 함께 조성되는 상생협력모펀드는 지역 기반 소셜 벤처 연계 기업을 대상으로 임팩트 투자를 진행한다. KB금융은 1호 모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하며, 자펀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권 간의 상생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의 이번 출연이 금융권 상생 협력 문화 확산의 훌륭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