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포스 제공

자율주행 V2X(차량·사물 간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품질·환경·안전보건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 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티포스는 지난달 28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이른바 'ISO 3종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에티포스가 글로벌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사업 확대 과정에서 해외 대형 기업들의 협력사 등록 및 제품 구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사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제품 개발·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에티포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모뎀(SDM) 기반 5G-V2X 모뎀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나이스평가정보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BABA(Buy America, Build America)' 규정 준수 체계를 마련하고, 미국 텍사스주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등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에티포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 V2X 프로젝트를 비롯해 미국 각 주 교통부(DOT)가 발주하는 관련 사업을 수주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번 ISO 통합 인증이 향후 미국 공공사업 입찰과 글로벌 대기업 공급망 진입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에티포스는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V2X 직접통신 모뎀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차량, 건설 기계, 방위산업 등 고신뢰 직접통신 모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티포스 관계자는 "ISO 3종 통합 인증은 글로벌 수준의 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 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V2X 통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