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VC) 크루캐피탈은 자사 포트폴리오 기업 32곳이 미국 주요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설립된 크루캐피탈은 한국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약 32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건 이상의 초기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이 주요 투자 분야다. 최근 컨슈머 AI와 B2B AI 분야 투자 비율을 늘리고 있다.
크루캐피탈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시급제 노동자 대상 구직 플랫폼 '반다나'는 미국 제너럴캐털리스트와 크래프트벤처스 등으로부터 2800만달러(약 4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세무 자동화 AI '솔로몬'도 베세머벤처파트너스로부터 1500만달러(약 226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의료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덴트로닉은 사우스파크커먼스(SPC) '파운더 펠로우십'에 선정되며 100만달러(약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 밖에도 타이파, 피클, 차, 알레프키즈, 라이트앵커 등 다수 기업이 세계 최대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송민재·민병훈 크루캐피탈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쌓은 창업가들이 다음 세대 창업가의 글로벌 도전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과 후속 투자 유치까지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