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디지털 커머스 지원 전문 기관인 '소담스퀘어'를 운영할 수행 기관으로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과 지역과 소셜비즈 등 2개 기관을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소담스퀘어 운영 현황./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제공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와 제품을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디지털 전환 지원 거점이다. 소상공인이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거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와 촬영 장비, 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상 제공한다.

중기부는 앞서 전남 목포와 충남 천안을 구축형 소담스퀘어 조성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운영이 종료된 서울 상암·보라매 소담스퀘어를 대체할 운영형 사업 역시 모두 비수도권 지역에 배정했다.

이번 공모는 경남·경북·대전·세종·울산·제주 등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무 평가와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갖춘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과 지역과 소셜비즈가 최종 선정됐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롯데쇼핑, 울산과학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산 남구 삼산동에 소담스퀘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연구원과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 모델을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온라인 판매까지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과 소셜비즈는 경북 농특산물 판매 플랫폼 '사이소'를 운영하는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협력해 구미상공회의소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소담스퀘어를 조성한다. 경북 특화 상품을 활용한 현장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올해 신규 선정된 4곳을 포함하면 전국에 총 11개 소담스퀘어가 구축된다"며 "앞으로 소담스퀘어를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커머스 환경에서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