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진주 본사 전경. /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엔투비, 포스코HY클린메탈과 함께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가 공동 참여해 수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진공과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은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우수 중소기업 추천 및 정책사업 연계 ▲산업현장 정보교류 확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동반성장네트워크론은 대·중소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진공과 협약을 맺은 발주기업이 수주 중소기업을 추천하면, 중진공이 발주서를 기반으로 생산자금을 저리로 우선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력 중소기업으로서는 자금 조달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생산과 납품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로 사업 시행 3년 차를 맞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에는 현재 약 90개 발주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동시에 참여한 사례는 이번 포스코가 처음이다. 중진공은 대기업 그룹 단위 참여를 확대해 수주 중소기업의 지원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국내 철강·이차전지 산업을 이끄는 포스코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확대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