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규모를 확대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는 대·중견기업·공공기관 등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 관계가 구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 검증(PoC), 시제품 제작, 서비스 실증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4월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추진된다. 중기부는 앞선 1차 모집에서 전략과제 해결형 30개사, 민간 선별 추천형 30개사 등 총 6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지원 규모를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해 총 12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이 수요 기업과 공동으로 PoC와 시제품 제작, 서비스 실증 등을 추진하며 실제 협업 사례를 확대하고 시장 진입과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략과제 해결형은 수요 기업이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직접 제시하면 이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70개 안팎의 협업 과제를 선정한다.
민간 선별 추천형은 수요 기업이나 중개 기관이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 협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형식이다. 중기부는 50개 안팎의 협업 프로그램을 선정해 민간의 스타트업 발굴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참여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6월 9일까지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은 물론 시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는 실증 기회와 신뢰도 높은 협업 사례가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확대로 더 많은 스타트업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업하며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