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14일 '방위산업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국방 분야 AI 전환(AX)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중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초대 공동 협의회장은 제조·국방 특화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와 피지컬 AI 시스템 기업 본에이아이의 이도경 대표가 맡았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정부의 방산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형성돼 온 방산 생태계에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늘어나고 있는 구조적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정부와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방산 혁신 기업 리스트 요청과 협조 요구가 이어졌다. 개별 기업 단위로 진행되던 논의를 체계화해야 한다는 업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올해 3월 방위산업협의회 구성을 본격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딥메이즈AI, 마키나락스, 모프시스템즈, 본에이아이, 뷰런테크놀로지, 솔트룩스, 엘리스그룹, 우주로테크, 위플로, 익시드테크, 씨드로닉스, 에스아이에이, 트웰브랩스 등 총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방산 스타트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과 국방 조달 체계 혁신을 위한 정책 제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방산 특화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실증(PoC)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방산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