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352820)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7164억원)보다는 2.5%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영업손실은 196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216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40억원 흑자)와 비교해서도 적자 전환이다. 순손실은 1567억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362.5% 늘었다.
외형 성장은 음반 사업이 이끌었다. 음반·공연·광고 등을 포함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037억원으로 25% 증가했고, 이 가운데 음반 매출은 2715억원으로 99% 늘었다.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앨범은 발매 첫날 398만장이 판매됐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간접 참여형 매출은 2947억원으로 66% 증가했다. MD·라이선싱과 팬클럽 매출이 각각 29%, 69% 늘었다.
적자 전환은 임직원 보상 관련 비용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증여해 마련한 약 2550억원이 회계상 비용으로 반영됐다"며 "해당 비용은 자산의 외부 유출이 없는 일회성 비용"이라고 했다.
하이브는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와 월드투어 실적 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