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지난달 박영훈 대표를 대상으로 수시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디캠프 감사실은 이번 감사에서 현 대표 체제 이후 투자 기조 변화와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 점검했다. 경영 방향 변화에도 이사회 보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감사 결과 보고서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디캠프의 극초기 기업 투자 규모는 최근 크게 줄었다.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기업 대상 직접투자는 2023년 34개에서 2024년 5개, 2025년 1개로 감소했다.

일부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과 퇴사 압박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도 제기됐다. 디캠프 감사실은 해당 사안에 대해 외부 노무법인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캠프는 2012년 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기관이 출연해 설립된 창업 지원 재단이다. 금융권 누적 출연금은 8450억원이다. 박 대표 측은 조사에 대응해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