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린 '2026 고객초청 제지기술세미나'. /한솔제지 제공

한솔제지(213500)가 대전공장에서 국내 주요 식품·유통·패키징 관련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6 고객초청 제지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8월부터 본격 시행을 앞둔 유럽연합(EU)의 포장재 및 포장 폐기물 규정(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PPWR) 등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업계간 협력과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친환경 패키징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솔제지는 PPWR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식품 및 패키징 기업들을 위해 맞춤형 2차 포장재 '프로테고 HS(Heat Sealable)'를 소개했다. 프로테고 HS는 초콜릿, 사탕, 분말소스, 김, 커피 등 다양한 식품군에 적용 가능하고, 고객사의 인쇄 방식과 물성 요구에 맞춰 총 5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또한 EU 기준상 재활용성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솔제지는 원재료 시장 불안정성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소재 설루션도 제시했다. 최근 중동전쟁발 나프타 수급 이슈에 대응 가능한 배리어 연포장재 '프로테고', 방수 기능을 갖춘 테이크아웃 용기 '테라바스', 발포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보냉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을 소개하며 고객 선택지를 확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CJ대한통운, 롯데웰푸드, GS리테일, 오뚜기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소재 전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원재료 수급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친환경 패키징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