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5500억원의 정책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중동 전쟁 여파로 각종 물자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조치다.
중기부는 추가 경정 예산을 통해 긴급 경영 안정 자금 2500억원, 신시장 진출 지원 자금 1000억원, 혁신 창업 사업화 자금 1500억원, 재창업 자금 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긴급 경영 안정 자금 대출 규모는 기존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출 한도는 10억원, 기간은 5년 이내다. 대출 금리는 올해 2분기 기준 3.64%다. 1회용 주사기나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신시장 진출 지원 자금은 기존 3164억원에서 4164억원으로 확대된다. 대출 한도는 운전 자금 10억원, 시설 자금 30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각각 5년, 10년 이내다. 대출 금리는 3.14%다. 기존 수출 국가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혁신 창업 사업화 자금 대출은 1조3058억원에서 1조4558억원으로 늘어난다. 인공지능(AI), 딥테크 같은 혁신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성장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을 돕는 재창업 자금은 총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된다.
혁신 창업 사업화 자금과 재창업 자금은 모두 대출 한도가 운전 자금 5억원, 시설 자금 60억원이다. 대출 금리는 각각 2.84%, 3.14%다. 자세한 상담은 전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 본부와 정책 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에서 받을 수 있다.